침묵으로 가는 길
무아(Selflessness)가 신(God)이다
박희욱
2019. 12. 23. 12:01
사람들은 나를 찾기 위하여 타인을 찾는다
나를 버리고 싶은가, 그러면 타인을 버려라
타인을 버리고 싶은가, 그러면 나를 버려라
自와 他의 경계가 사라진 곳, 그곳이 전체이고
전체가 곧 무아이며, 그 무아가 바로 신이다
신(God)과 나(Self)는 함께 할 수 없다
예수가 광야로 나아간 것은 타인이 없는 그곳에서 홀로가 되기 위한 것이었다
그 홀로는 나와 타인이 동시에 사라진 곳이며, 스스로 신이 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