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온 글
칼 마르크스
박희욱
2024. 8. 6. 11:40
침묵은 신의 언어다.
그외에 모든 것은 침묵의 빈약한 오역이다.
그러니, 입을 다물고 가만히 앉아서 들어라.
철학자들은 오역의 전문가들이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오역자는 바로 칼 마르크스다.
그는 신의 말은 말할 것도 없고,
절대로 남의 말에 귀기울이는 자가 아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귀는 썩었지만,
무덤속의 입은 아직도 썩지 않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