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나에게 남은 것

박희욱 2025. 3. 23. 19:00

정치가 불필요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리라.

사회가 불필요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리라.

철학이 불필요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리라

지식이 불필요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리라

그리하여 다시 어린아이가 되리라.

그 어린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러니.

나에게 남은 것은 대자연과 음악과 미술 뿐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