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남탓
박희욱
2025. 4. 19. 21:53
인간들은 두 부류가 있다.
모든 것을 자신탓으로 돌리는 인간형이 있고,
다른 하나는 남탓으로 돌리는 인간형이 그것이다.
자신탓으로 돌리는 인간형은 우파가 되고,
남탓으로 돌리는 인간형은 좌파가 된다.
그래서 좌파는 당당히 평등과 복지를 요구한다.
마찬가지로 역사에서도 두 부류가 있다.
즉, 매사 이웃나라 탓으로 돌리는 인간형과
민족의 잘못으로 돌리는 인간형이다.
한민족은 대개 전자에 해당한다. 그래서
이웃나라를 향해서 당당하게 삿대질 하면서 반성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웃국가의 속국이었고, 이웃국가의 식민지가 된 것도 모두 남탓이다.
매사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점차 발전하지만 남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발전은 커녕 퇴보를 거듭하여 남의 노예가 되며, 그들의 집단이 바로 노조다.
이웃나라를 탓하는 대한민국은 오욕의 역사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변하여 예전의 식민지가 되지는 않을지언정 경제적 식민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수탈당하는 것은 다를바가 없다. 그러나 과거 일제시대에는 다행히
수탈당할 것이 없어서 일제에 도움만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탓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