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명상
박희욱
2025. 4. 25. 20:44
명상은 평안의 무위다. 그래서
명상은 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비어주면 제발로 오는 것이다.
명상은 하려고 하면 할수록 달아나는 파랑새다.
새파란 벼이삭이 명상을 한답시고 고개를 숙이면 목고개가 부러진다.
명상은 벼이삭이 다 익으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