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글렌올린 트레일 1(Yosemite NP/Glen Aulin Trail 1)

7월 14일(월) 맑은 후 흐림, 빗방울

 

이른 새벽에 자동차에서 무슨 소리가 났다.

분명히 차에 손을 대는 소리가 나는데 여기까지 도둑이 올 리가 없지 않은가.

의아해 하면 텐트를 나와서 차창을 살펴보니 먼지 발자국이 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곰임이 분명했다.

뒷발로 서서 창문을 두더리다 내가 나가는 소리를 듣고 달아난 것이다.

다행히 아주 미세한 끍힘 외에는 차에 손상이 없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5시 45분에 빅벤드 캠핑장을 출발하여 6시 30분에 투올럼니 캠핑장에도착하였다.

내가 두번째 도착하였고 접수는 7시 30분부터였다.

여기 캠핑장 사이트의 반은 예약제이고, 나머지 반은 먼저 오는 순으로 사이트를 제공한다.

문을 열 때까지 10여명이 줄을 섰다.

 

 

 

 

 

 

 Big Bend Campground - Tuolumne Campground

(Tioga Pass)

 

 

 

 

 

 

새벽달

 

 

 

 

 

 

 

 

 

 

 

 

 

 

 

 

 

 

 

 

 

 

 

 

 

 

 

 

Ellery Lake

 

 

 

 

Tioga Lake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장 이용상황

 

 

 

 

 

 

 

 

 

Corey

Tahoe Lake에서 여기까지 10일간 트레킹을 끝내고 되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는 것이 아니고 백칸트리 야영을 한다고 한다.

그도 자전거 여행자여서 워싱턴에서 시애틀까지 대륙횡단 자전거여행을 하였고,

밴쿠버를 출발하여 오리건코스트 라이딩을 하였다 한다.

글렌올린 트레일을 하이킹하게 된 것은 이 사람이 추천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자연속에 묻혀서 사는 사람인 것 같았다.

 

 

 

 

곰 발자국

 

 

 

 트레일 지도

Glen Aulin Trail, Vogelsang Trail, Clouds Rest Trail

 

 

 

 

글렌올린 트레일

내 사이트에 텐트를 치고 취사를 하고 나서 하이킹 준비를 해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였다.

하이킹을 마치고 텐트로 돌아온 시각은 5시 10분이었다.

목적지에서 돌아올 때는 비를 맞을까봐 무척 염려를 했으나

다행히 캠핑장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Lembert Dome

 

 

 

 

 

 

 

 

트레일헤드

 

 

 

 

 

 

 

 

 

Tuolumne Meadows

 

 

 

 

 

 

 

 

 

트레킹이 오늘로서 4일째라 한다.

돌아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무척 밝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