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1

지중해5개국60-터키/페티예1(Turkey Fethiye)

6월 12일 디차에서 버스로 마르라리스를 경유하여 페티예에 도착하였다. 18일에 그리스 로도스섬으로 떠날 때까지 한국인이 많이 투숙하는 펜션에서 묵었다. 조용한 주택지에 있었고 초등학교 교사를 명퇴했다는 주인도 친숙하게 대해주었다. 6월 13일 페티예 해안의 주변을 라이딩하고, 찰리스 해변까지 가서 몸을 바닷물에 담궈봤다. 맞은 편에서 본 페티예 항 고급 사유지 비치이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고급 비치. 한국 낭자들과 함께. 뒷줄 중앙은 펜션 주인장, 그 오른쪽은 군인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나에게 친밀감을 주었다. 불과 2년전의 일인데 아가씨들에 대한 기억은 없다. 줄무니 아가씨는 애기 같은 목소리와 함께 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부엌에서 밥을 하여 왼쪽 테이블에서 먹기도..

Mediterranean 5 2009.05.20

지중해5개국59-터키/보드룸·다차(Bodrum.Datca)

6월 11일 보드룸 부드룸은 에게해와 지중해가 맞닫는 지점으로 이스탄불 남쪽 6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완전한 관광 휴양지로서 여느 터키 도시와는 달리 분위기가 매우 화려하다. 아마도 유럽인들이 저렴하고 날씨 좋은 이곳에서 휴양하는 곳인 듯하다. 보드룸 성 - 15세기에 로도스섬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했던 기사단이 세웠다. 보드룸의 비치 보드룸 비치 보드룸에서 다차로 가는 페리 위에서 본 보드룸 성 6월 12일 보드룸에서 페리로 코르멘으로 건너가서 자전거로 다차로 넘어갔다. 다차의 비치.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이었다. 평화로운 곳이었다.

Mediterranean 5 2009.05.20

지중해5개국56-셀축/에페스Selcuk/Ephesus)

6월 10일 본래 에게해의 해변 경치를 즐기면서 남하하려 했는데, 우리나라의 동해안처럼 해변에 붙은 도로는 없었다.. 또, 큰 도로보다는 샛길로 주행하려 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거리가 무척 늘어나고, 기복도 심하고, 도로 포장상태도 좋지 못해서 매우 힘이 들었다. 그래서, 주 도로를 탔는데 이것 또한, 교통량이 많고, 터키 특유의 거친 표면마무리 때문에 주행감이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관이 특별히 아름다운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 주행을 포기하고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터키에서는 철도여행이 발달하지 않고 버스여행이 발달되어 있고 버스자체도 주로 벤즈인데 상당히 호화롭다. 오늘은 베르가마에서 버스로편으로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미르를 경유하여 셀축에 도착해서 호주/뉴질랜드 호..

Mediterranean 5 2009.05.20

지중해5개국54-터키/베르가마1(Turky Bergama)

6월 6일 소나기가 두 번 왔으나 곧 그쳤다. Ayvalik 숙박 6월 7일 오후 3시경 베르가마 도착. 아주 멋진 펜션에 숙박 티타늄 코펠을 가져왔지만 라면을 끓이기 위한 것이었지 밥을 지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저녁밥을 하는 것을 시도했는데 멋지게 성공한 것이다. 고추, 양파, 오이 등을 고추장에 찍어 먹고, 채소피클과 함께 먹어도 맛이 그만이다.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밥을 해먹게 되었다. 베르가마는 본래 베르가몬이라 불렸으며, 이 도시는 알렉산드 사후에 그의 부하에 의하여 세워진 페르가몬 왕국의 수도였다. 이 도시는 오랫동안 헬레니즘 문명의 도시였다.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거대한 성벽이 1864년에 바로 베르가마에서 뜯어 갔던 것이었다. 그 외..

Mediterranean 5 2009.05.19

지중해5개국52-터키/트로이(Troy)

6월 1일 사고 후 어제는 하루종일 잠이나 자고 쉬었다. 혹시나 후유증이 뒤에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병원측에서는 촬영을 해서 검사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의료비가 염려되어서 사양하고 말았다. 그 운전자가 조치를 취해서인지 의료비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했지만. 병원을 나서자 검사를 거절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했다. 외상은 없었지만 헬멧에 쇠말뚝 같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오늘은 이스탄불을 떠나서 차낙칼레를 경유하여 트로이로 가는 날이다. 이스탄불에 진입할 때 겪은 교통상황을 생각하니 도저히 자전거로 빠져나갈 엄두를 못내고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는 마르마르해의 북쪽해변로를 따라서 서쪽으로 달려간 다음, 페리로 좁은 해협을 건너서 차낙칼레에 도착하였다. 6시간이 소요 되었다. Yellowrose..

Mediterranean 5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