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454

청빈사상과 흥부근성

이땅의 조상들은 왜 청빈사상이 주류를 이루었을까?내 생각에는 착취하기 위해서 백성을 마취시킬 필요가 있어서일 것이다.말하자면, 청빈사상이 가난한 백성들을 위한 안정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가난이 죄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죄다.포도청 목구멍이 범법을 명령하기 때문이다. 비록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가난한 사람은 자신을 좀더 성숙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엄두는 내지 못한다.당장 배고 고픈데 무슨 그런 뚱딴지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놀부는 가무를 즐길 여유는 있지만 버선발에 흙 뭍혀 가면서남의 밭 호박에 말뚝박으러 다닐 여유는 없다. 할일은 없고,배가 고픈 흥부야말로 형수한테 밥빌러 갔다가 뺨맞고 돌아나오면남의 밭에 호박을 훔치려 갈 수밖에 없을 것이 뻔하다.놀부한테 명상을 권하면..

이야기 2025.06.15

지 눈깔 찌르는 한국인

피폐한 이씨조선 왕조의 인질이었던 조선인들을 구해낸 일제! 그러나 일제에 삿대질하는 한국인! 그런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 이번 대선이었다. 북조선 인민들이 김일성을 자신들의 어버이 수령으로 모시듯이. 구한말 서울시가 주택의 90%가 일본인들이 소유로 넘어갔다. 세금을 내라고 다그치는 관리들의 매타작을 견디지 못하고,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서 일본인들의 고리채를 이용한 결과였다. 초경이 시작되자 마자 시집을 와서 생기는 대로 출산을 하고 나면 나이 30이 되기 전에 이미 할머니가 되어버리는 여인들, 조선인의 평균수명이 불과 23세였다.

이야기 2025.06.05

非人間

나는 이제 세상의 모든 일에서 눈을 떼어버리고,나는 홀로 나의길을 가련다.세상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마음이 끓는다. 그러나사람들은 세상을 끊지 못한다.홀로가 되는 것이 죽음보다도 더 두렵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래 나무위에 살 때부터 사회적 동물이다.인간이라면 권력, 금력, 명예욕에 붙잡히는 것도홀로가 되지 않으려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그것을 일러 사람들은 욕망이라고 일컷는다.사람들이 그런 욕망에 몸부림치다가 끝나는 것이 인생이다.非人間!

이야기 2025.06.04

정치판과 링

민주정치란 에이버러햄 링컨이 말한-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아니다.민주정치란 선거권을 두고 싸우는 사각의 링이다.링에서는 상대선수를 KO시켜야 관중들이 좋아하듯이정치도 상대를 이겨서 숙청시켜버려야 한다.시장에서도 독점기업이 가장 유능한 기업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세상이든, 정치든, 시장이든, 링이든 간에 힘이 정의다.그외에 다른 정의는 없다.대한민국의 정치판도 그런 정의가 실현되는 곳이다.다만, 정치판에는 심판이 수천만명이라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서자신의 주먹만 믿고 결과만 보여주면 된다.

이야기 2025.05.27

조선사회

다블뤼 주교는 선교사로서 1840대 후반에 조선에 왔다가 1866년 병인박해 때순교한 사람이다. 그는 아래와 같은 기록을 남겼다. '조선사람들이 게으르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유재산권이 불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자포자기 현상에 불과하다.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악랄하게 수탈을 자행하였고,굶주림의 계절 보릿고개가 오면 도둑들이 떼를 지어서 나타났다.조선의 정치는 도둑질을 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이러하니아무도 정직하게 일할 의욕이 없어서 사기치고 도적질 하고 거짓말 하고 노름이나하는 것이 습성화되었고, 거리에서 술취해서 서로 상투잡고 싸움질이나 하였다.'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와 오브랩된다. 온갖 명목으로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수탈을 하고 있고 점차 더 악랄해질 것이다.지금의 북조선은 이씨조선과 닮은 꼴일 것이..

이야기 2025.05.22

부자와 노예

이땅의 사람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덜먹이면서 부자들이자신들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지 않고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을 비난한다.그러면서도 자신들이 부자가 되지 못한 무능력을 자책하는 일은 없다. 마치 자신들은단지 욕망이 없어서 부자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말한다. 자신의 무능을 외면하는 것이다.부자들은 재산을 모은 것 자체가 이미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것이다.그들이 납부한 세금은 말할 것도 없다. 부자들의 절세를 비난하면서자신은 비난하지 않는다. 절세할 것이 없거나, 절세할 자격이 있는 듯이 여긴다.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은 면죄부를 받은 양 한다.사실, 노예들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의무가 없다. 약자코스프레만 있다.시키는 일만 하면 되니까 불평불만은 있어도 무슨 책임이나 의무가 있겠는가...

이야기 2025.05.15

주입식교육과 좌파

알다시피, 대한민국의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라는 자기비판을 오랫동안 해왔다.요즘 교육현장이 얼마만큼이 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별반 개선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우리는 교육이라 하면 회초리를 떠올린다. 오랜 전통으로 서당에서 회초리를 사용했기때문이다. 주입을 시키는데는 회초리가 매우 유용하다. 스포츠 교육에서도심한 기합을 이용해왔다. 진정한 교육은 사고력 증진에 촛점을 맟추어야 하지만,그것은 유교사상과 상치하는 것이다. 한민족의 유교사상은 충과 효가 핵심인데,사고력은 반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에는 답이 정해져 있다. 대개 4지선다형이므로,고르기만 하면 된다.그렇게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은 토론이 안된다. 심지어서울대학교에서도 토론 수업이 안된다고 생태학교수 최재천 선생이 말했..

이야기 2025.05.07

아관파천

고종 이희는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시대에 이씨조선이 자주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과거 500여년동안 이씨조선이 의지했던 청나라는 대일본제국에 의해서 뺨을 얻어맞고 나가 떨어지고 말았으니, 그 후속 자구책으로 러시아의 로마노프왕조에게 보호국이 되어달라고 여러차례에 걸쳐서 애걸하였으나 재코가 석자인 러시아는 조선을 거두어줄 여력이 없었고, 다만 조선으로부터 이권을 챙기면서 차후에 조선을 거두어들일 기회만 노리고있었다. 그러나, 고종 이희는 이씨조선을 대일본제국에 의탁할 수는 없었다. 일본은 공화체제라이씨조선의 왕조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었고, 민비가 이 사실을 잘알고 고종에게 러시아에 빌붙으라고 압력을 넣었고, 결국 민비 민자영은 일본에게 찍혀서 종래에 조선인들의 여망을..

이야기 2025.05.07

한민족의 DNA

나는 조선을 조선이라 하지 않고 이씨조선이라 칭한다.이씨조선은 한민족의 나라가 아니었다.이씨왕가를 위한, 이씨왕가에 의한, 이씨왕가의 나라였고, 끝내자신의 왕조를 일제에 팔아먹고, 스스로 천황가의 왕공족으로 복속되고 말았다.매국노는 이완용 선생이 아니라 얼간이 고종 이희였다. 하지만, 그자가 잘한 것이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이씨왕조를 러시아에 팔아먹지 않고 일제에 팔아먹은 것이다.이씨조선은, 노예제 전공학자에게는, 백성을 노비로 삼은 노예국가로 분류된다. 호화로운 이름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이씨조선과 다를바가 없다.사실상 이씨조선의 전통을 이어받은 김씨조선으로 불리어야 마땅한다.결코 인민을 위한 나라도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고, 공화국도 아니다.형식은 얼마든지 공화국형태를 취할 수 있겠지만..

이야기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