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비치를 조깅하면서 오늘따라 많은 조가비를 주웠다.평소의 4배 이상이나 되지 싶다. 그렇게 조가비를 줏다보니조깅을 하면서 모래바닥에 눈길을 주는 것이 습관화 되어버렸다. 이와같이많은 사람들이 광안비치에 오지만 눈길을 주는 곳이 저마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사람에 따라서 파도에, 광안대교에, 수평선에, 또는 구름에 눈길을 주기도 할 것이다.이렇듯 다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아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지 싶다.그러다보니 한곳에 모여 앉아 있어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나이가 들수록 서로 다른 경험을 하게 되니 결국은 점점 소통은 어려워지는가 보다.그렇게 해서 종래에는 각자 홀로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