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여행52-시애틀 시애틀에서 찍은 사진은 아래의 것이 전부다. 나의 사진촬영은 대부분 그림의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거나, 아니면 아름다운 장면이기 때문이었다. 여행의 기록을 위한 사진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 사진들로써 나의 여행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나는 기록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나간.. USA·Canada 2009.05.11
미국/캐나다 여행51-레이니에산 레이니에산은 화산으로서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1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높이 4364m의 산이다. 시애틀에 도착하자 긴장이 풀려서 더 이상 장거리 주행이 두려웠다. 그래서 민박집 주인과 그의 친구와 함께 승용차로 다녀왔다. 그 친구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문학을 전공한 다음에 여행가이더.. USA·Canada 2009.05.11
미국/캐나다 여행50-휘더비섬 휘더비 섬은 시애틀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애틀로 가는 경유지였다. 일출 캠핑장 일출 캠핑장의 토끼 나의 주택 나의 짐. 영국에서 온 자전거. 영국인 부부. 그들은 영국에서 비행기로 미국 동부에 날아와서, 55일(?)만에 우연히 나와 함께 같은 날짜에 시애틀에 입성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 USA·Canada 2009.05.11
미국/캐나다 여행49-산 후안섬3 산 후안섬에서 휘더비섬 북쪽에 있는 스퍼(확실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로 페리를 타고 건너갔다. 산 후안섬에서 스퍼로 가는 페리 선상에서. 저멀리 시애틀 아래쪽에 있는 레이니에산이 보인다. 레이니에 화산(4,366m), 산은 항상 가까이 갈수록 신비감과 함께 아름다움이 줄어든다. 아름다움의 본질은 .. USA·Canada 2009.05.10
미국/캐나다 여행47-산 후안섬1 관광객이 많았지만 피크닉이나 휴식하기 좋은 섬이었다. 캠핑장 캠핑장 관리인 부부. 느낌이 참으로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를 풍기는 부부였다. 저렇게 늙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들에게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일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가 서로 닮았다고 했드니, 남편은 아내더러 .. USA·Canada 2009.05.10
미국/캐나다 여행46-산 후안섬 가는 페리 선상에서 포트 엔젤레스에서 캐나다의 빅토리아로 귀환했다가 다시 미국령 산 후안 제도로 향했다. 그러니까 두 번의 미국측 입국심사가 있었는데 사뭇 엄중하고 심사자의 태도가 너무 사무적이어서 자칫하면 불쾌감을 느끼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의도적인 심사 태도라 여기고 받아들이도록 했다.. USA·Canada 2009.05.10
미국/캐나다 여행45-올림픽 국립공원 이 공원은 미국 워싱턴주의 서북부 포트 엔젤레스 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나는 이 시에서 매우 허름한 주택을 개조한 유스호스텔(사실은 주택)에서 2박을 하면서 이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인 허리케인 리지에 자전거로 올랐다. 거기서 예상치 못한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들을 만났다. 그 높은 곳.. USA·Canada 2009.05.10
미국/캐나다 여행44-빅토리아3 빅토리아 근교 해안풍경 빅토리아 시 빅토리아 시 빅토리아의 거리의 악사 여명이나 석양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로서 그것을 자주 볼 수 있는 사람은 더문 것 같다. 나는 학생들에게 말하곤 했다. '1주일에 2번 이상 일출이나 일몰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불행해.. USA·Canada 200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