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당신은 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당신은 무엇이 신이라고 생각하는가?당신은 신이 어떠하다고 생각하는가?당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든지 간에 그것은 이미 신이 아니다.신이 당신의 생각을 포함할지언정 당신의 생각에 신을 포함시킬 수는 없다.신은 없다, 그러나 신은 생각 너머에 있다.색즉시공 공즉시색 침묵으로 가는 길 2025.04.26
카르마 업(業,카르마)은 자신의 과거의 행위를 말한다.사람들은 보통 이것을 인과응보의 관계로 설명한다, 즉오늘은 과거 업의 결과이며, 오늘의 업이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한다.과거, 오늘, 미래의 시간개념은 허구개념이다. 그러므로과거와 미래는 오늘 안에 있다. 그래서업(業, 카르마)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단지 오늘의 일이다.존재한다는 것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오직 오늘의 일이다.존재가 바로 신이며, 신은 시간을 모른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5.04.16
신과 행, 불행 세상은 신의 모습이다신은 행운도 불운도 모른다신은 행복도 불행도 모른다신은 선과 악도 분별하지 않는다단지, 있는 그대로이며,있는 그대로가 신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5.04.09
신과 욕망 그대는 신을 만나보았는가? 그대가 신을 만난다면,신은 그대의 욕망을 블랙홀처럼 남김없이 모조리 빨아당길 것이다.그럼으로써 그대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그대는 욕망의 다른 이름이었으니까. 침묵으로 가는 길 2025.03.18
신과 자신 신을 믿는 자는 신을 기억한다.신을 신뢰하는 자는 신을 잊어버린다.마찬가지로,자신을 믿는 자는 자신을 기억한다.자신을 신뢰하는 자는 자신을 잊어버린다. 즉무아가 된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4.12.12
실존과 신 언어는 실존의 포장지에 불과하다.언어에 붙잡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언어의 불이문을 넘어서 가라. 그러면지구별에서 남과 북이 하나이며, 동과 서가 하나이듯이행복과 불행도 하나이다. 불이문을 넘어서면 세상 모든 것이 하나이니그것이 곧 하나님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4.10.15
참나 세상이 나로부터 사라지면 나 또한 사라진다.세상과 나는 둘이 아니다, 不二이다. 고로범아일여이다.세상과 나가 사라진 텅빈 그곳을 일러 무아라 한다.그 텅빈 곳을 참나라 해도 좋고, 영혼이라 해도 좋고, 신이라 해도 좋다. 산속에 산다고 해서 참나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저젓거리에 산다고 해서 참나가 될 수없는 것도 아니다.연닢위의 물방울처럼 세상에 살아도 세상에 물들지 마라.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을 버리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까 봐 두려워한다.다시 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하는 것이 두려워서 세상에 집착한다. 단상 2024.09.18
본성이 신이다. 이제 거의 모든 세상일에 흥미가 사라져버렸다.정치와 사회와 대중문화와는 오래전부터 거리가 멀어져 갔고,역사, 철학, 심지어 마지막으로 남았던 자연에 관한 관심도 시들해져버렸다.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깊은 심연의 나의 본성이다.나에게는 그 본성이 신이다. 단상 2024.09.18
신과 삶 흔히 신은 사랑이라고 말한다.내게 있어서 신은 바로 나의 삶이며, 그외의 다른 신은 없다.고로, 신의 사랑이란 나의 삶에 대한 사랑이다.그 사랑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랑을 사랑하는 사랑이 아니다.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고 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 신을 사랑하는 것이다.사랑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가리지 않는다.그냥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다.그것이 낙원에서 추방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자신의 삶이 일어나는 곳에서 선악과를 따먹지 마라, 추방당한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4.09.09
나는 신이다 세상 모든것은 나의 책임이다. 너의 책임도 아니고, 그들의 책임도 아니다. 내가 태어남으로써 비로소 세상이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신이다. 그 신은 자유 그 자체이다. 梵我一如 침묵으로 가는 길 202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