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오죽했으면 노자는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고 히말라야로 가려다가 함곡관에 붙들려서 도덕경을 남겨야 했을까
오죽했으면 소크라테스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을까
오죽했으면 붓다는 임종에서 나는 아무 말도 안했다고 했을까
오죽했으면 예수는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을 뒤에 남기고 십자가에 올라감으로써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했을까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언어를 발달시켜 왔지만
그것이 도리어 인간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말>
오죽했으면 노자는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고 히말라야로 가려다가 함곡관에 붙들려서 도덕경을 남겨야 했을까
오죽했으면 소크라테스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을까
오죽했으면 붓다는 임종에서 나는 아무 말도 안했다고 했을까
오죽했으면 예수는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을 뒤에 남기고 십자가에 올라감으로써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했을까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언어를 발달시켜 왔지만
그것이 도리어 인간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