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ir Highway

Sary Mogul-Lenin Peak CBT Yurt1

박희욱 2017. 9. 5. 06:40


사리모굴 CBT에서 자전거는 A~B 사이는 붉은 점을 따라서 주행하라고 일러주었다.

나도 이 길을 추천한다.

접근로에 따라서 느낌이 상당히 다르리라고 생각한다.



8월 6일(일)


오전 8시 10분 출발

레닌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마치 신들의 정원을 숨어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그 정원지기는 한 인간이 자전거를 타고 침범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쫓겨났을 것이다.







중앙이 레닌봉이다.

앞으로는 키르기스스탄의 공식명칭인 코이가르모로 불러주는 것이 좋겠다.

레닌은 인류에게 죄악을 저지른 자다.

마르크스의 몽상을 이 지상에 실현한 죄는 실로 심대하다.

스탈린을 낳은 것만으로도 그는 지옥에 가야한다.















CBT에서 자전거는 왼쪽길로 가라고 하였다.





오른쪽의 흙길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유혹을 받았다.

그러나 왼쪽길로 가라고 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키는데로 왼쪽길로 택하였다.

아마도 자동차 통행이 없으므로 먼지도 마시지 않고 경관이 훨씬 좋기 때문일 것이다.


지혜란 남의 말을 알아듣는 것일게다.

내 경험으로는 남의 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타인의 경험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우선시 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많이 알고 있다고 여기면서 목청을 높이는 자일수록 지혜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라 하고, 웅변은 은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침묵이야말로 다이아몬드이고 웅변은 똥이다.










사리타쉬 쪽 모습















이쪽 길은 이런 구릉이 레닌봉과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만들어 낸다.










이런 방목지가 5군데 있다.










버트를 만드는 것인가?















우리 솔향이 친구인 것 같다.





내 친구 박솔향이는 잘 지내고 있어유?

솔향이는 4살이야, 넌 2살이나 되니?















두번째 방목장





어릴 때는 그렇게 맛있어도 좀처럼 못 먹어보던 닭이

이제는 먹고 싶은 데로 먹을 수 있어도 먹고 싶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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