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상

잡념

박희욱 2018. 11. 23. 20:01

이제 되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는 부르지 말자


설령 메아리가 돌아와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일에나 몰두하자


이 순간 다시 빗방울이 텐트막을 두드린다.


뻐꾸기도 멀리서 울어댄다.


나는 너무나 오랫동안 내 마음의 노예였다.


언제사 나는 내 마음을 하인으로 부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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