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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관념

박희욱 2018. 11. 24. 17:02

어릴때는 별이란 밤하늘에 나타나는 빤짝거림인 줄로만 알았다


성장해서 지식을 흡수하면서 그것이 거대한,


한낮에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는 항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이를 먹은 지금은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그것이 형체도 없는 단순한 빤짝임인 것을 안다


그렇드시 내가 성장하면서 배웠던 모든 관념과 개념은 별처럼 내게서 멀어져서 희미해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