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참나

박희욱 2025. 5. 15. 02:16

싸움을 끝냈으면 창과 방패를 놓아버리고 갑옷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강을 건넜으면  타고 건넜던 나룻배는 버려야 한다. 

그런것들을 잡고, 입고, 끌고 다니면 안된다.

그런것들이란 살아오면서 습득했던 모든 관념과 개념들이다.

모든 관념과 개념을 버리고 텅빔이 되어야 한다.

그 텅빔이 나의 본래면목이며,

그 본래면목이 바로 참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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