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날 내버려두고 어디 갔어요!
그래도 난 괜찮아요!
솔향아, 봄이야! 조끼는 이제 벗어!
착하죠?
호호호!
솔향아! 이빨은 다 어떻게 했니?
부처님처럼 통통해졌네!
머리카락이 빨리 나도록 많이 먹다보니 요렇게 됐어요.
훔쳐보지 마세요!
몸매가 괜찮죠?
그래! 짓지도 크고! ㅋ
그래도 부끄러워요. 빨리 옷입혀 주세요!
찍지 마세요. 부끄!
언제나 맛있는 주먹밥!
고까 이쁘죠?
이쁘다!
의사처럼 보이죠?
의사가 되려면 제가 건강해야겠죠?
저는요 건강하고요,
착하게 자랄거예요!
솔향이는 엄마가 없어도 잘 노네?
나는 엄마가 없어도 아빠처럼 울지 않아요!
아빠는요, 아기 때 울다가 할아버지 한테 얻어맞았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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