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관광투어 헬리콥터
아래쪽이 Pen-y-pass이다.
호스텔에 도착하자 이슬비가 굵은 빗방울이 되었지만
그나마 예상보다는 양호한 날씨에 등산을 한 셈이다.
4월 12일(일) 비
구름이 낮게 깔리고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도저히 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는다.
결국 하루 더 묵기로 하였다.
이 방은 2단 침대 5개인데, 첫날 금요일에는 3명이었고, 어제 토요일에는 10명 만원이었다
모두가 떠나고 직원들조차 호스텔을 비워서 홀로 지냈다.
요녀석들처럼 비가오나 흐리거나 간에 게의치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이 없을까.
우중에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
사실 속옷까지 젖어서 벌벌 떨리지 않는다면
이런 날씨에 활동하는 것도 나름대로 즐거울 수 있다.
호스텔 라운지
이제는 이라저리 기웃거리는 일을 그만두고
침묵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아야겠다.
4월 13일(월) 흐림
오전 8시 20분 출발
오전 9시 45분에 뜻하지 않게 무인 기차역 Penrhyndeudraeth을 만났다.
전광판에 오전 10시 5분에 버밍엄으로 가는 열차가 있었다.
비가 올 날씨로 보이기도 하고,
이 지역이 국립공원이기는 하지만 도로경관이 좋을 것 같지도 않아서 열차를 타기로 했다.
오후 2시 30분에 버밍엄 New Street역에 도착하고,
오후 3시 31분에 버밍엄 Moor Street역에서 Stratford-upon-Avon 행 열차를 타고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캠핑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5시 30분.
자전거로 왔다면 3~4일 걸릴 것을 당일에 도착한 것이다.
버밍엄행 무인 기차역
역사가 작으니까 이름이라도 길게 하자?
버밍엄행 열차안에서
Stratford-upon-Avon
Dodwell Park
요금 17파운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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