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우는 말은 '엄마'다.
아기가 말하는 그 엄마는 어미(母)라는 의미가 아니라
모든 것, 전체, 다시 말하면 세상 또는 전우주라는 의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신을 찾는 것은 아기가 엄마를 찾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