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al

10월 27일 스워르가드와리 단다(Swargadwari Danda)-두쿠레 포카리(Dhukure Pokhari)

박희욱 2011. 11. 16. 05:37

스워르가드와리 단다-두쿠레 포카리(3060m)

오후 03시 두쿠레 포카리 도착

이 구간은 60~70% 정도 라이딩 가능 

 

 

 

 

 

 

 

 무게가 얼마냐고 물으니 무려 90kg이란다!

이것은 당나귀에 실을 수도 없다.

무슨 힘으로 지고 다니냐고 하니까 달밧의 힘이란다.

 

 

 

 

 나는 이 바위의 이름을 헤븐즈록이라 명명하였다.

 

 

 

 

 옛날 빙하가 흐르면서 갂아내린 것이다.

 

 

 

 

 

 

 

 

 

 

 

 

 

 

 

 

 

 

 

 

 

 

 

 

 도로공사 인부들의 캠프

 

 

 

 

 

 

 

 

 

 

 

 

 

 

 

 

 

 

 

여기서 오른쪽의 어퍼피상과 왼쪽의 로우피상으로 갈라지는 곳이다.

왼쪽길을 택하면 마낭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90%이상 라이딩이 가능한 편한 도로이며,

오른쪽은 60~70% 라이딩이 가능하지만 근 6시간이 소요된다.

나는 경치가 좋은 오른쪽 어퍼피상쪽의 길을 택했다.

 

 

 

 

 

 

 

 

 

 눈위에 하늘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길이 아니다.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

 

 

 

 

 

 

 

 

 

 

 

 

 

 

 

 

 

 

 

 

 

 

 

 

 

 

 

 

 

 

 

 

 

 

숙숙소도착

나는 여기가 어퍼피상으로 착각하였지만 두쿠레 포카리였다.

 

 

 

 

 

 

 

 

 

 

 

 

 

 

 어퍼피상으로 가는 길

호주여인은 어퍼피상으로 가고 나는 오후 3시에 라이딩을 멈추고 두쿠레 포카리에서 숙박하였다.

 

 

 

 

 

 

 

 

 

 

 

 

 

 

 이것은 어른들의 지신밟기이다.

 

 

 

 

이곳에서는 샤워가 없고 양동이에 물은 조금 주었다.

샤워라 해봤자 겨우 찬 기운만 가신 물이다.

그러므로 샤워하기가 무척 추워서 보통 샤워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나의 샤워 방법

도착하자 마자 몸이 식기 전에 제일 먼저 샤워를 시도한다.

내의를 벗어 놓고 다운 상의와 하의만 입고 샤워실(화장실)에 들어간다.

옷을 벗는 순간 생각을 멈추고 마치 전투하듯이 재빠르게 물을 끼얹는다.

상체를 먼저 닦은 다음에 상의를 입은 후, 나머지 하체를 닦고 하의를 입는다.

아무튼 재빠르게 하는 것이 관건이며, 그렇지 않으면 추워서 샤워를 하지 못한다.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어울렸다.

 

 

 

 

 주인집 아들 간차

한국의 수원과 용인에서 3년간 일하였다고 한다.

 

 

 

 

 왼쪽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온 Hans Ricour(h.ricour@gail.com), 그는 브라가에서도 같은 숙소를 사용하였고, 도중에 나와 몇번이나 더 만났다.

독일 마인츠에서 온 Bijorn Sliwa(b.sliwa@gmx.net)

중앙의 아가씨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온 엘렌

오른쪽 여인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온 Heidi Foerster(Foerster-heidi@web.de), 그녀도 중간에 여러번 만나게 된다.

오른쪽 라이프찌히에서 온 남자도 브라가에서 같은 숙소를 들었고, 토롱라에서도 만났다.

 

 

 

 

 하이디

고향이 알프스가 아니냐고 하니까  드레스덴으로 이사하였다나?

보행을 아주 천천히 하였다.

 

 

 

 

 엘렌은 학생이냐고 물었더니 다니다 그만 두었다고 했다.

(마낭에서 고소증이 왔는데 아마도  토롱라를 못 넘었는 것 같다)

왼쪽 젊은이는 이름이 어려워서 기억할 생객조차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