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일)
애초에는 산타페섬이 아니라 산크리스토발섬으로 가게 되어 있었는데,
어제 오후에 여행사에서 산크리스토발섬에는 날씨 관계로 새가 별로 없으니 산타페섬으로 갈 것을 제안하였다.
나는 산크리스토발섬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고, 특별히 그 섬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할 아무런 정보가 없었으므로 순순히 그 제안들 받아들였다.
출발하는 보트를 타고보니 한국인 아가씨 한 명과 일본 동경에서 온 타카씨, 그리고 나뿐이었다. 7명이 예약을 취소했다나.
뭔가 좀 이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산타페섬은 아무런 볼 것이 없는 꽝이었다.
단 3명을 가지고는 먼 산크리스토발섬까지 가는 것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푸에르토 아요라항을 출발한다.
순둥이 펠리컨
우리 보트와 경쟁하는 것 같다.
우웃!
우리 보트를 추월해버린다.
동물을 촬영할 때만큼은 똑딱이 카메라로는 안된다.
두 군데를 스노클링 했으나 썩 만족할만 하지는 않았다.
여기서는 물개가 노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바다거북
낚시도 신통치 않았다.
토르투가 비치(Tortuga Beach)
이곳은 푸에르토 아요라와 가까운 비치이다.
이구아나
타카 씨는 1년간 세계여행을 나섰는데 이제 6개월이 지났다 한다.
'South Amer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라파고스에서 리마로(Galapagos to Lima) (0) | 2015.05.10 |
---|---|
갈라파고스16(Galapagos 16)-산타페섬2(Santa Fe 2) (0) | 2015.05.10 |
갈라파고스14(Galapagos 14)-부비(Booby) (0) | 2015.05.10 |
갈라파고스13(Galapagos 13)-세이모어섬5(Seymour 5) (0) | 2015.05.10 |
갈라파고스12(Galapagos 12)-세이모어섬4(Seymour 4) (0) | 201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