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ir Highway

Ptup-Langar2

박희욱 2017. 9. 2. 21:13


















































































프랑스 보르도 북쪽에서 출발했다는 Joris





조리스가 나를 추월하였다.









모바일폰 촬영






































조리스는 7개월 째 여행중이란다.





joris.raut@gmail.com

나처럼 혼자서 여행하는 경우는 잘 볼 수 없는데 조리스도 나와 같은 사람이다.

그는 물통을 두꺼운 양말에 넣고 물을 축여서 증발잠열에 의한 냉각작용에 의해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있었다.










조리스가 촬영한 사진이다.















오후 3시 40분에 Langar에 도착하였다.

조리스도 당연히 여기서 민박을 할 줄 알았는데 그는 야영할 장소를 찾아서 떠났다.

매우 독한 사람이다.

젊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서양인들이 나보다 훨씬 더 현장 적응력이 뛰어나고 인내심도 좋다.

단돈 $10를 아끼기 위해서 야영을 하는 것이다.

어쩌면 1년씩 여행을 하려면 단돈 $10도 아껴야 하는지도 모른다.





민박집 주인과 딸





여기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함께 투숙한 여행자의 오트바이





간혹 얼굴을 내미는 힌두쿠시 산맥의 눈을 머리에 쓴 영봉들이 와칸밸리를 여행할만한 곳으로 만들 듯이

내 삶에 있어서도 간혹 얼굴을 내미는 영혼의 빛이 삶을 지탱하는 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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