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ir Highway

Namaguti Poyon-Ptup2

박희욱 2017. 9. 2. 06:06


















내 자전거 타이어 사이즈가 1.5여서 더욱 애를 먹었다.

최소한 1.75는 되었어야 했다.





일본 교토에서 만난 어느 영국인 사이클리스트가 1.5 사이즈로도 충분하다고 했는데

아마도 그는 비포장의 와칸밸리를 달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가 아니었으면 1.75 사이즈 타이어를 장착했을 것이다.

























이렇게 물길을 따라서 포플라 나무를 심어 놓았다.




















나는 포장길보다는 비포장길을 좋아하지만 무거운 패니어를 달고 장거리여행 때는 죽을 맛이다.

더구나 1.5 사이즈로는!































나는 홀로가 체질인 것 같다.





이런 길은 홀로 달리고 싶다.





둘이서 달리면  그 느낌이 반으로 줄어들지나 않을까.





내가 자전거여행을 시작할 때는 무척 외로움을 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외로움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홀로가 자유로워서 좋다.

쉬고 싶으면 쉬고, 사진 찍고 싶으면 찍고,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주행속도도 내 마음대로.





약간의 뒷바람이 불어서 주행이 조금 수월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온 커플

파미르 하이웨이를 가끔 차량을 이용하면서 걸어서 횡단한다고 한다.

대단하고 했더니 나더러 더 대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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