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Tralee-Galway(Tralee-Doolin)

박희욱 2018. 9. 22. 17:06

6월 3일(일)   


오전 11시에 Tralee를 출발할 때는 70%이상이 운천이었으나  Cliffs of Moher 관광의 기점 Doolin에 도착할 때는 더할 나위없이 맑게 개였다.

리머릭에서 순조롭게 버스를 환승해서 Doolin에 도착한 것은 오후 4시였고, 30분 후에 캠핑장에 도착하였다.

오늘 같은 날은 정말이지 구름이 산보다 더 아름답다.

물이 아름다운 것은 산이 있어서 이고, 산이 아름다운 것은 구름이 있어서이고, 구름이 아름다운 것은 하늘이 있어서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른 시각에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지 않고 이런 멋진 곳에서 텐트를 치는 것은 상쾌한 즐거움이다.

나는 일과를 마치려면 맥주를 마셔야 한다. 

한참 걸어서 가계를 찾아갔으나 맥주를 파는 가계는 없어서 펍에서 생맥주를 사서 컵채로 들고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버스이동





Tralee 버스터미널





경작지는 볼 수 없고 목초지밖에 없다.





Nagles Camping & Caravan Park























































이쁜 놈들!

이 녀석들이 저녁늦게까지 떠들고 노는 바람에 귀를 막고 잠이 들었다.




해변의 낙조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갔는데

한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슬리퍼를 끌면서 이런 풍경속으로 들어가는 것만큼 황홀한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캠핑장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이렇게 저녁노을을 즐기는 사람은 소수였다.

비좁은 텐트속의 나는 쉽게 나올 수 있지만 캐러반에 들어앉아 있는 사람들은 쉽게 나오지 못하겠지.

이렇듯이 우리는 편리함 속에서 행복을 놓치고 있는지 모른다.





여기서는 오후 10시가 훌쩍 넘어서 태양이 수평선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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