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lee-Galway(Doolin-Galway)

6월 5일(화)  맑음

아침부터 라이딩 하기 좋은 날씨다.

오전 8시 20분 출발, 80km 주행, 오후 4시 50분 Galway 도착

멀리 모허절벽이 보인다.

Ga;way에 거주하는, 7일간 자전거여행에 나선 아가씨

언니가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하고 있단다.

자신이 뮤지션이라는데 'Down By Sally Gardens', 'The Bantry Girl's Lerment', 'The last rose of Summer'

등의 아일랜드 민요를 아느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하면서 'Danny Boy'를 아느냐고 되물었다.

내가 웃으면서 너는 진짜 뮤지션이 아니라고 했는데 실례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nancinac@gmail.com

그녀가 적어준 유명 아일랜드 민요는 다음과 같다.

Whiskey in the jar

Molly Malone

Wild Rover

Oro se do Bheathe bhaile

John O' dreams

Boys of barr na sraide

Fields of athery

                                     

                                     

                                     

Down By sally Garderns

내가 이번 여행을 결행한 것은 이런 지형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지형은 거의 여기 뿐이었다.

아무런 근거 없이 황량한 풍경이 이런 풍경일 것이라고 내가 원하는데로 생각한 것이다.

생각이란 것이 대게 이런 상상 이상의 것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벌거벗은, 대지의 모습이 드러난 광활한 풍경이 좋아졌다.

예수는 숲으로 가지 않고 황량한 사막으로 갔다.

뭐야!

솔향이를 기다렸는데 안 왔잖아!

뽐내지 마!

그래 봤자 우리 솔향이가 더 이뻐!

아저씨는 미워요!

왜 삐졌어?

이쁜 솔향이를 안 데리고 왔잖아요!

Salthill Caravan Camping

1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