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최초의 살인자 카인은 질투심으로 인하여 동생 아벨을 죽였다.
죄책감에 자신도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카인에게
여호와는 표식을 달아주어서 아무도 그를 해치지 못하게 하였다.
그것은 카인을 위해서가 아니고, 후예들이 카인의 질투심을 경계하라는 뜻이었다.
모든 사회적 동물은 질투심을 가지고 있고,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서 질투심은 인간의 본성이다.
질투심은 욕망의 근원이며, 그 욕망은 삶의 에너지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질투심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질투심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질투심은 자신의 삶을 앗아가는 도둑이다.
사람들은 질투심으로 인하여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타인의 삶을 흉내내면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여호와가 뜻하는 것은, 질투심을 버리고 각자,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살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