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보물이다

박희욱 2024. 10. 3. 06:42

 

The cave you

fear to enter holds

the treasure you seek.

 

그대가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는 동굴속에

그대가 찾고자 하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

 

누가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잠언에 대한 대부분의 댓글은 부정적이었다.

그런 댓글 중에 하나는 사랑은 두려움을 모른다는 것이다.

나는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두려움 때문에 많은 사랑을 놓쳤다.

 

나는 이런 댓글을 남겼다.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아니다. 쓰레기만 얻을 뿐이다.'

두려워하면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없다.

새로운 것은 항상 두렵다. 익숙한 것만이 두렵지 않다.

그러나 익숙한 것은 한번이면 족하다.

그리고, 받아들인 두려움은 이미 두려움이 아니다.

회피하려 들 때만이 두려움이 생긴다.

 

내가 두려워했던 것들.

북한산 인수봉 암벽등반, 이탈리아 돌로미테 트레킹,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자전거여행, K2 BC 도전,

마나슬루 서킷 트레킹, 무스탕 mtb 라이딩, 등

거침없이 도전할 것이다.

나는 여행길에서 죽어도 좋다.

하던 일만 반복하다가 침대위에서 죽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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