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무아

박희욱 2025. 1. 14. 21:44

나(我)란,

무(無)가 일렁이는 연못의  수면에 비친 반영이다

어느듯 연못의 물이 말라서 일렁이던 수면이 사라지면 그 반영-나(我)도 사라진다

그러나 그 무(無)는 그대로 무(無)로 남는다

그 무(無)를 일러 무아(無我)라 한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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