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거울과 자존감

박희욱 2025. 5. 8. 00:22

사람들은 타인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타인의 사랑을 갈구한다.

그것은 타인을 통하여만 자신을 비춰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타인을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로 이용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거울에 비친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금력, 권력, 명예, 등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얼굴을 성형하는 것도 결국은 타인에게 자신을 비춰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하지 말고 자신을 직접 보라.

그러면 금력, 권력, 명예, 등이 불필요해진다, 즉 욕망이 사라진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한 것이다.

자신을 알게 되면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조차도 불필요해진다.

타인 없는 자존감이 왜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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