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삶과 죽음은 둘이 아닌 하나이다 자석의 N극과 S극이 하나인 이치와 같다. 삶 속에 이미 죽음이 깃들어 있다는 말이다. 나의 삶과 너의 삶이 다르듯이 나의 죽음과 너의 죽음이 다 다르다. 알든 모르든 간에 죽음에 관하여 설명한다는 것은 사기에 불과하다. 죽음을 알려고 하지 마라. 그대의 삶이 그대의 죽음을 말해 줄 것이다. 그 누구도 그대의 죽음을 말해 줄 수 없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2.09.25
안다는 것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고, 되려 상대방에게 질문만 했다 그러면서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나는 아는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안다 안다는 것에는 반드시 무지가 뒤따르지만 모르는 것에는, 비록 모른다 해도, 거기에 무지는 없기 때문이다 아담은 신의 경고에도 불구 하고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알려고 금단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써 낙원에서 추방당했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신의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월권행위를 한 죄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