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친구 승연이 저녁 때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오니 윗층에 사는 승연이가 현관으로부터 달려 나온다. 달려 나온다고 해봤자 아장아장 걷는 이제 겨우 3살박이 아기나 다름없다. 뒤따라 나오던 승연이 할아버지가 말했다. "조녀석, 벌써부터 말을 안듣는다!" 내가 말했다. "승연이 안녕?" 아직 대답도 할 줄 모르는 나이.. 이야기 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