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입적은 入寂이다
스님들의 죽음만 入寂이 아니다
그대의 죽음 또한 入寂이다1
入寂은 출렁이는 바닷물의 표면이 고요해지는 것과 같다
고요한 바다는 언제나 있어왔고 언제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법정스님의 入寂은 옷을 벗어신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