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철학자

박희욱 2013. 11. 28. 07:48

 

철학은

 

자신의 두 다리로 일어설 용기가 없는 자들의

 

거추장스런 지팡이다.

 

그래서

 

진정한 철학자는 힘차게 뛰어놀 수가  없다.

 

그들은 힘없는 두 다리를 지팡이에 의존한 채

 

무거운 뇌를 머리에 붙이고 비틀거리면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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