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4년 09월 16일 엄마아빠 혼내주세요.

박희욱 2014. 9. 16. 15:45

 

향이, 잘잤니?

 

 

 

 

거울 가져 와보세요, 간밤에 모기가 요렇게 물었어요.

 

 

 

 

어쩌다가 그렇게 됐니?

 

 

 

 

엄마 아빠가 불침번을 안서서 나쁜 모기가 몰래 들어왔어요.

 

 

 

이쁜 향이를 엄마아빠가 지키지 못했구나!

맞죠?

 

 

 

 

엄마아빠는 나빠요!

 

 

 

 

할아버지가 엄마아빠를 야단쳐줄께 걱정마!

 

 

 

 

요렇게 이쁜 향이를 놔두고 불침번을 안서다니!

그쵸?

 

 

 

 

엄마는 아빠만 좋아하고, 아빠는 엄마만 좋아하나 봐요.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가 최고예요!

 

 

 

 

엄마아빠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