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으로 갈아입으면 내가 바로 아기춘향이겠죠?
그러~엄!
무슨 걱정있니?
내일 꼬모가 맞선을 본다는데...
안타 한 번 못쳐본 꼬모가 걱정되네요.
이런 건 이제 시시해!
5학년 언냐들이 무척 커죠?
나하고 놀아줘서 고마워요, 언니들.
애기야, 올라가자!
이런거는 너무 시시해요!
애기 장난도 못되죠!
총각을 놔두고 즈그들이 같이 놀면 나는 어떻해!
너는 너무 못생겨서 안돼, 임마!
씽씽 돌아라!
쌍룡 예가 놀이터
나도 끼어 줘!
이런 거는 이제 아주 쉽죠!
록클라이머 해도 되겠죠?
할아버지가 향이 바지를 거꾸로 입혔어!
이게 뭐야?
내 이름은 솔향인데 아기 이름이 뭐예요?
연서라고 해.
전화번호는 010-7403-8987 이야.
아직도 긴장되기는 해도 혼자서 할 수 있어.
연서야, 건너 와 봐!
나도 했잖아!
손바닥으로 가슴에 손을 대면서 뿌듯해 하는 향이
솔향이는 한 살 적은 내 동생이야.
4개월 차이인데 뭘 그래, 친구하자!
좋아.
키도 비슷하고, 힘도 나보다 세고, 더 씩씩하니까.
우리 자주 만나서 놀자!
나 자바 바야!
꼬모야, 자신 없으면 맞선자리 내가 대타로 나가 줄까요?
ㅎㅎㅎ!
그래, 그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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