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같았던 시우 오빠
베이비 시터가 바뀌고부터 활발해졌어요.
ㅋㅋㅋ
향아, 엉뎅이 나왔어!
사과는 맛있어.
솔향이 할아버지!
솔향이 하고 놀아도 되죠?
그러~엄!
고마워요!
짠!
어린이집 마치고 신나게 놀아보자!
여기는 우리들 세상!
아현이는 언니 말 잘 들어야지!
알았어요.
솔향이 언니 말 잘 들을께요.
자, 사과 먹고 뛰어다녀.
솔향이 언니는 멋져!
저는 방월 18개월이예요.
내 각선미도 멋지죠?
ㅋㅋㅋㅋ!
쟤는 자기 무다리가 멋지대!
성우 오빠는 솔향이 언니만 좋아하는 것 같애!
너는 솔향이만큼 안 이쁘잖아!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안돼지!
나도 크서 언니만큼 이쁘질거야.
아현이도 이뿌죠?
정말?
그러~엄!
나보다 더 이쁘질 수 있지!
ㅎㅎㅎㅎ
언니 말 믿어야 하나?
거짓말 하는 것 같애!
쟤는 동생만 안아준다고 질투하나 봐.
나는 동생이 생기면 내가 안아줄 텐데.
솔향이는 내가 안아줄까?
괜찮아!
솔향아, 내가 태워줄께.
안 가고 뭐하니?
잘 안돼!
내가 해볼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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