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日本)

2017년 일본여행 - 나라에서 교토로

박희욱 2017. 5. 9. 07:16

4월 17일(월) 흐린 후 오후부터 비가 부슬부슬


연두색 라인이 자전거도로인데,

T지점에서 착오로 모라구치까지 역주행하고 말았다.

나는 T지점에서 계속 북쪽으로 가고 있다고 착각을 했는데

실제로는 슬며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게 된 것이다.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오른쪽으로 틀어야 하는데 왼쪽으로 튼 결과로 길을 잘못 잡게 되었다.






































































여기에 도착하고서야 길을 잘못 찾은 것을 알아차렸다.

25km를 역주행한 것이다.

비는 계속 내리고 다시 돌아갈 의욕이 없어서 오후 2시 경에 모리구치 시로 들어가서 호텔을 찾아서 투숙하였다.





얼마 전에 구입한 자전거용 판초가 매우 유용하였다.

그 판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브람스의 집을 찾으려 가다가 떨어뜨린 것과 유사한 것이었다.

앞으로 비오는 날 라이딩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4월 17(월) 흐림

먼저 아고라 모리구치 호텔로 찾아갔으나 숙박료가 9,000엔이어서 좀 더 싼 호텔을 소개해 달랬드니

데스크의 중국인 아가씨가 친절하게도 아래의 비즈니스 호텔인 샨부르 조미 호텔까지 안내해 주고 돌아갔다.

숙박료가 7,200엔이어서 시설이 훨씬 고급인 아고라 호텔에 숙박하는 것이 나을 뻔 했다.










































닉 톰슨

영국 런던 근교에 산다는데, 영국을 떠난 지가 2년이 넘었다고 한다.

유럽, 동유럽, 중앙아시아, 중국, 동남아를 거쳐서 싱가포르에서 항공편으로 오사카로 건너 왔단다.

일본에서 3달간 여행을 하고 호주로 가서 3달 머문 다음에 일단 영국으로 돌아가서 재정비한 다음에

다시 아프리카와 남미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그의 잔차 무게는 내것의 근 2배쯤 되어 보였다.





스코틀랜드 여행을 위하여 그의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nickthomson@msn.com

www.sustrans.co.uk

www.sustrans.org.uk ?

UK Bike





나도 '스고이!'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지만

이 친구야말로 진짜 '스고이!'다.





일본에 와서 이런 식의 자전거여행자는 오노미치-이마바리 구간에서 3커플을 봤을 뿐이다.






특수한 핸들바가 자전거의 무게를 짐작케 한다.





교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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