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이와 찬이

17년 07일 01일 제가 이쁘기만 한 줄 아세요?

박희욱 2017. 7. 1. 19:54

천만에 말씀, 만만에 말씀!



할아버지 얼굴 보고 놀랬어요.

할아버지 걱정했니?

네!

향이는 효손!




놀이터에 성우 오빠가 놀고 있어도 오늘은 제가 참아야겠죠?

그럼!

향이는 참을 줄도 아네!





할아버지가 배터리 사러 마트에 다녀올테니 혼자서 있을 수 있어?

혼자서는 무서워요.

TV에 엘레나 공주하고 함께 있으면 되자나!

네!

우리 향이는 씩씩해!




할아버지 옷 저 주세요.

원피스 하게요.

도께비 같애!





향이는 열이 좀 있어서 밖에 못나가요.





밖에 나가 놀고 싶어요!





나는 키가 크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거 아시겠죠!




숏다리 꼬모가 부럽겠죠?





꼬모, 안녕!

온 서랍을 모두 꺼내 놓은게 누구냐?

나 솔향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