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자유

박희욱 2023. 9. 5. 23:55

젊었을 때 나는 간절히 자유롭기를 갈구하였다.

그러나 자유를 갈구하면 할수록 그 자유는 더 멀리 달아났다.

나는 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라고 되내곤 했지만 그럴 수록 나 자신을 옥죄고 있었다.

 

문제는 무엇이었던가.

자유가 문제가 아니라 자유를 갈구하는 나가 문제였다.

진정한 자유는 나의 자유가 아니라 나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였다.

자아로부터의 자유, 그것이 절대적인 자유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식과 지혜  (0) 2023.09.13
진정한 지식  (0) 2023.09.11
나의 존재  (0) 2023.08.31
새장속의 인간  (0) 2023.08.26
안다는 것  (0)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