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멀리 보이는 수평선 너머로 범선이 사라지지만
그 범선은 역시 먼 곳의 수평선을 향해서 나아간다.
사실상 수평선은 실재가 아니라 현상에 불과하다.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끝과 크기를 논하지만
그런것이 있을 수없다. 끝이니 크기니 하는 것은
공간개념으로써 우주를 생각하기 때문지만 시간과 공간은 실재가 아니다.
죽음 또한 그런 수평선과 우주의 끝과 같아서 실재하지 않는다.
非言語의 세계인 참나의 세계에서는 죽음이란 없다.
다만 육체와 함께 사념이 소멸할 뿐이며, 죽음은 우주 바깥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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