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천성 동티벳-쓰꾸냥산

 

5월 17일

청두 차점자버스터미널에서 빠오처로 오전 9시 20분 출발, 쓰꾸냥산진 오후1시 20분에 도착하였다. 청두의 날씨는 더웠는데, 갑자기 해발 3,300m에 도달하니 기온이 뚝 떨어져서 긴장을 하게 되었다. 더구나, 첫날의 호텔에서는 난방이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났다. 수낭에 물을 끓여 넣어서 이불속에 넣고 유담프처럼 이용하니 춥지 않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청두에서 쓰꾸냥산진 가는길

빠오처-120위안, 호텔-200위안

5월 18일

2박3일 일정으로 백패킹을 해서 해발 5,025m의 따꾸냥산을 향해서 출발했다. 그런데 왠 일인지 입장권 매표소에서 백팩을 벗어놓고 들어가란다. 영문을 몰라서 어리둥절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하기가 이를데 없다. 영어를 조금 하는 아가씨 말로는 오늘 목표로 했던 노우원자에서는 캠핑을 할 수 없고 오후 5시까지 입구로 돌아와야 한단다. 도리가 없어서 백팩을 맡겨 놓고 입장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다른 여행자의 말에 따르면 6월달부터 야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노우원자 조금 못 미쳐서 구조대 대기소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되돌아 나오면서 따꾸냥산을 보니 비록 등정이 허가되어도 설상장비를 갖추지 못한 나는 등정이 불가능했다.

따꾸냥산 가는길

 

장평구쪽으로 본 모습

 

매표소 올라가는 길

 

 

 

 

 

해발 3,750m, 여기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우측의 설산이 목표로 했던 따꾸냥산이다

 

 

 

 

 

장평구 입구

따꾸냥산 입장료-60위안, 호텔-200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