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대중매체와 무당

박희욱 2024. 9. 3. 20:26

화장실은 가까울수록 좋고,

매스컴은 멀면 멀수록 좋다.

매스컴의 기자들, 즉 저널리스트들은 어리석은 대중들의 시간을 빼앗아서

스폰서로부터 받은 광고비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혈안이 되어서 찾아다니는 것은 당신의 이목을 끄는 센세이션 뿐이다.

저널리스트가 곧 센세이셔널리스트다. 어리석은 대중들은

자신의 여가시간을 센세이션과 교환하고 있으며, 마치 화폐교환을 해주는

은행처럼, 그 교환업으로써 먹고사는 사람들이 바로 저널리스트들이다.

그들은 옛무당보다 못한, 현대판 무당들이다. 

옛무당들은 굿도 보여주고, 떡도 먹도록 해주었지만

현대판 무당들은 굿을 보여주지만, 대신에 당신의 시간을 빼앗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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