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외국에서 살아보고 한국과 한국인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그러나 외국에 살아본다고 해서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객관이란 말만 있을 뿐이지 사실은 없다. 객관식 4지선다형문제의 답은
객관적 답이 아니라 만들어진 답일 뿐이다.
일단 말이 입에서 나오면 그것은 자신의 주관이다.
그래서 어느 여인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미국에서 테어나서 23년간 살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결혼후 출산을 하고
정착한 사람이다. 대한민국은 물질적으로는 거의 최상인 나라다.
그런데 시민 개개인의 마인드는 아직도 후진국이다. 운전할 때만 봐다 딱 그렇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볼수 있는 여유, 양보, 이런것은 전혀 없다.
무조건 나이고 내가 먼저다. 이렇게 가다가는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
이 여인의 의견은 내 의견과 흡사하다. 내가 이땅의 민족성을 비판하면서
혹시 이것이 나의 편견이지나 않을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기우인 것같다.
좀더 알아봐야겠지만,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을 비하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 반대인 것 같다. 쪽바리 일본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100여년 전에 윤치호 선생은 조선인이 일본인을 따라잡으려면 200년 이상 걸린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200년 이상 걸린다고 본다.
짚신 신고 케다 나무라는 짓은 이제 그만좀 하자. 차라리 본받자.
좀 과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은 한국인이 만든 것이 아니다.
미국인 이승만과 일본인 박정희가 만든 나라다.
한민족이 만든 나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그래서
그 두분의 후광이 사라진 작금에 이르러 대한민국은 북쪽으로 고개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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