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인간은 가축화된 짐승이다.
그래서 코뚜레를 하거나,
목사리를 하거나,
안장을 등에 얹고 살아간다.
다만, 돼지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지만
우리에 갖혀살다가 자신의 살코기를 바쳐야만 한다.
결국 인간은 낙원에서 추방당한 짐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