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인간과 가축

박희욱 2025. 2. 12. 09:27

인간은 가축화된 짐승이다.

그래서 코뚜레를 하거나,

목사리를 하거나,

안장을 등에 얹고 살아간다.

다만, 돼지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지만

우리에 갖혀살다가 자신의 살코기를 바쳐야만 한다.

결국 인간은 낙원에서 추방당한 짐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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