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랄 때는 한민족의 기본정서는 恨이라 했는데, 요즘은 쑥 들어가버렸다.
사실로 限이 많은 아일랜드인의 민요가 우리 정서와는 그야말로 딱이다.
한반도땅 내부적으로는 이씨조선시대에 길러진 엄격한 위계질서에 의해서
받은 억압이 한의 정서로 굳어진 것이다.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 사농공상,
성별, 나이, 등에 의한 위계가 엄격했으며, 그것이 억압으로 작용하였다.
그런 억압과 ,특히 30~50%에 이르는 노비들의 한이 유전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역사적으로도 한반도는 이웃나라의 피침으로 억압을 받기도 했다
특히 중국의 속국신세로 500년간의 굴욕의 역사를 견디어낸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한민족의 정서가 恨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그 억압에서 비롯된 恨의 정서가 남탓을 하거나, 약자코스프레나,
피해자코스프레로 나타난다. 恨의 정서가 수면위로 나타나면 우월감이고,
수면아래로 나타나는 것이 열등감이다. 열등감과 우월감은 항상 동반하는 관계다.
그래서 우월감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웃나라를 우습게 보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은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심지어 미국조차도 우습게 본다.
우월감은 강자의 정서가 아니라 약자의 정서다.
이땅에 국뽕들이 많은 것도 한민족의 열등의식을 증거한다.
진정한 강자는 우월감도 없고 열등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