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누군가가 말했다, 인간은 로보트라고. 그렇다! 대개의 인간은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로보트처럼 작동한다. 부모, 교사, 종교인, 철학자, 사상가 등 온갖 것들에 의해서 프로그램이 주입되었다. 그래서 마치 다람쥐가 쳇바퀴 굴리듯이 산다. 모든 프로그램을 파괴하고 직관적으로 살아라. 윤리도덕조차도 던져 버려라, 그리해서 윤리도덕이 자발적으로 뒤따라 오도록 하라. 이것이 깨달음이다, 그외의 깨달음은 거짓이다. 그리하면 무한한 자유가 쏟아지리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23.08.14
깨달음 깨달음이란 언어로부터 벗어나서 침묵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나비가 번데기에서 탈피 하듯이 언어로부터 탈피하라 그리하여 느낌의 세계로 들어가라, 그 느낌의 세계가 기쁨이면 기쁜대로 슬픔이면 슬픈대로 그대로 머물면서 언어의 세계로 퇴행하지 마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7.06.06
침묵과 낙원 말(언어)은 실재하는 사물을 지시하는 일종의 상징이다 말이 결코 실재일 수는 없다 사람들은 실재가 아닌 말에 집착하고, 오히려 말을 실재보다 더 우선시 한다 결국 말이 실재를 덮어서 가려버리는 장막의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들은 실재를 볼 수 없는 장님이 된다 사물의 실재 즉, 삼라만상의 있는 ..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3.09
토굴 깨달음을 얻은 까비르가 어디에도 가지 않고 그냥 그대로 시장바닥에 앉아서 여전히 물레를 돌린 것은 옳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토굴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것은 아무것에도 의존하지 않으려는 하나의 처절한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 아니면, 세상이 두럽거나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17
깨달은 자 깨달음은 있을 수 있는지는 몰라도 깨달은 자는 없다 있다고 하여도 무용지물이다 기껏해봐야 산속 토굴에 스스로를 가둬 놓고 죽기 전에 죽어 있거나 아니면, 삶에서 도피해 오는 자들을 모아서 자신과 같은 무용지물의 인간을 생산하는 일에 종사한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