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덩이 같은 삶 며칠전에 나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트를 탔다가 고등학교 10년 선배님과 마주쳤다. 선배님은 씁슬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하시면서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별말씀 다하신다는 듯한 표정으로, 세상에 어디, 미련을 가질 만한 것이 있느냐고 했더니 미련을 가질 .. 이야기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