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지금, 여기'가 천국이다

박희욱 2009. 4. 18. 12:04

'지금, 여기'가 천국이다.

당신이 지금, 여기서 천국에 살고 있지 않다면, 그만큼 '내일, 저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

'내일, 저기'가 바로 지옥이다.



'저기, 내일'은 머리속에 있다.

그래서 그것은 실재가 아니라 환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옥이라는 환상속에 산다.



사람들은 '내일, 저기'의 환상을 약속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도수표다.

'내일, 저기'는 끝없이 죽음의 문턱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된다.

그때가 되면, 당신은 이미 속수무책이다.



'지금, 여기'에는 죽음이 없다.

'지금, 여기'가 천국이다.

천국은 결코, 다른 어디, 다른 어느때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신은 천국을 약속하지 않는다 .

그럴 필요가 없다.

그는 이미 그것을 '지금, 여기'에 창조해 놓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