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에서는 신체의 건강은 이렇게 정의한다.'질병이 없는 상태가 건강이다.' 한편인도 아유르베다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몸을 느끼지 않는 상태가 건강이다.' 그렇다면, 정신적 건강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가. 정신과의사라면'불행하지 않는 상태가 정신적 건강이다.'라고 정의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나(我)를 느끼지 않는 상태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다.'즉, 無我가 건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싶다. 무아는 나(我)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나(我) 없는 타인없고, 타인없는 나(我)도 없다.自와 他는 함께 간다. 서로 독립적으로 존립할 수 없다.無我 라는 것은 自와 他의 경계가 사라진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