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erranean 5

지중해5개국76-그리스/메테오라1(Greece Meteora)

박희욱 2009. 5. 22. 07:31

6월 28일

드디어 미코노스에서 페리로 6시간이 소요되는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에 도착하였다.

피레우스 항에서 아테네 시까지 전철로 30분 거리이지만, 자전거로 도시를 출입할 때 항상그러하듯이 교통량이 많고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무척 애를 먹었다.

아테네시의 산티그마 광장에 도착하여 유스호스텔을 몇군데 찾았으나 모두 만원이었다.

저렴한 호텔들 또한 방이 모두 차서 한참 헤멘 끝에 겨우 적당한 요금의 숙소를 정할 수 있었다.

 

6월 30일

아테네에 도착한 다음날 파르테논 신전을 구경하러 갔으나 노조의 파업으로 인하여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일찍 자전거와 패니어는 숙소에 맡겨두고 메테오라 광관에 나섰다.

아테네에서 버스로 4시간거리에 있는 트리칼라로 가서 거기서 다시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칼람바카로 가야 메테오라를 구경할 수 있다.

메테오라는 그리스의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테네에서 그곳으로 관광할 때는 다시 아테네로 되돌아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사람들이 여행일정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나도 메테오라 방문을 많이 망서렸었다.

나도 두번 다시 찾아가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그곳은 정말로  대단한 곳이었으며,

지구상 어디에도 그와 유사한 곳은 없을 듯 한, 기묘하고도 신비한 장대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이라는 뜻이다.

11세기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수도원은 모두 24개이나 현재 수도원으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은 5개이고 수녀원이 하나 더 있다.

그 외는 대부분 박물관으로서 이용되고 있다.

수도사들이 완전한 고립상태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으나 지금은 산허리로 도로가 뚤려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칼람바카. 바위 봉우리 너머에 메테오라가 있다.

 

 

 

 대단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 보급품 보급 망루. 로프에 끌려서 올라간다.

 

 

 

 수도원의 유일한 통로

 

 

 

 대 메테오른 수도원에서 본 발람 수도원. 1541년~1542년에 세워졌다.

 

 

 

 바위 정상의 대 메테오른 수도원 내부

 

 

 

 

 

 

 

 대 메테오른 수도원

 

 

 

 칼라바카 윗마을 크스트라키나 마을.

 

 

 

수도원

 

 

 

 

 

 

 

 정상의 수도원으로 오르는 길

 

 

 

 대 메테오른 수도원. 오래전부터 건립되기 시작해서 1382년에 완공된 메테오라의 첫 수도원.

제일 깊숙하고도 제일 높은 곳에 있다.

 

 

 

 다리품을 들여서라도 칼람바카에서 여기까지 올라와서 여기서부터 내려가면서 구경을 하면 좋다.

 

 

 

 발람 수도원

 

 

 

 

 

 

 

 발람 수도원

 

 

 

 

 

 

 

 이러한 것이 수도원에 이르는 유일한 통로이다.